생활/문화 호치민市, ‘불법 낙태 만연’..., 인터넷 광고와 온라인으로 상담도
지난 2011년 11월 14일자 보건복지부의 통지서 41/2011/TT-BYT호에서는 출산 및 가족 계획 전문 병원에서 임신 6주 이하의 태아에 대해서만 허가된 방법으로 낙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호치민시에서는 임신 10주 이상 또는 일부에서는 18주 이상의 태아에 대해서도 낙태을 할 수 있다는 불법 광고를 내거는 산부인과 병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일부 거리에 위치한 병원에는 “24세의 여성이 임신 17주에서 낙태를 희망하고 있다.”을 받아 “먼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들 중에는 낙태를 희망하지만, 원하는방법에 의한 낙태는 실제 실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17주의 태아는 이미 성장했기 때문에 최소 1~2일이 소요된다.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이고, 언젠가 출산을 하려면 충분히 상담을 받고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터넷에서 ‘낙태(phá thai)’라는 베트남어로 검색하면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검색된 홈페이지로 들어가"15주도 낙태를 할 수 있나요?"라고 입력하면, 즉시 답변이와서 "15주에도 낙태할 수 있지만, 사전에 검사가 필요합니다"라는 대변을 받을 수 있다. "그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문의하면 "네"라고 바로 답변을 준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노출된 일부 광고에서는 병원이 호치민시로부터 낙태 전문 병원으로 인가를 받았다는 허위 광고을 하거나, 낙태 전문 시술을 20년 이상 진행한 우수한 의료진이 직접 집도한다는 등 불법 과장 광고도 있는 등 그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6월 30일 현재 호치민시 지역에는 약 482개의 산부인과 병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국 관계자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법에따라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음성적으로 진행되는상황이라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에서는 "피임"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이 원치않게 임신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에 대한 개념이 개방적인 영향으로 어린 여성의 경우에도 임신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baomoi >> vinatimes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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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태라니.... 베트남스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