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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 삼성전자 협력업체들..., 롤러코스터 형국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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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의 물량이 빠지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1차 협력업체와 2차, 3차 협력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을 넘지 못하며 울상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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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업체들은 인원 구조 조정과 더불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결론적으로 대응 가능한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전통적인 성수기인 9월을 맞이했다.


또다시 시작된 반짝 성수기를 보내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1차 협력업체들은 생산 인원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더불어 박닌 지역에 위치한 대형 휴대폰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와 노키아에서 지속적인 인원 채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보수와 지원책이 낮은 수준의 협력 업체들은 힘든 상황이라며 관련 회사의 인사 담당들은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차 협력업체들이 고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11월 이후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예상 물량을 살펴보면, 11월 이후에는 물량이 줄어들면서 대대적인 인원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지 진출 업체들의 일반적인 언급이다.


더불어 2014년말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을 견인할 효자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현지 진출 협력 업체들은 구체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들려오는 소식은 애플의 신모델에 밀리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뿐이다.


만약, 이런 예상들이 현실화 되어 현지 진출업체들의 구조 조정이 시작되고, 파견 주재원들의 복귀가 현실화 된다면 현지 한인 상권에는 직격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활발하게 움직이던 한인 상권들이 다시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삼성전자는 내재화 생산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외부 조립 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현지 진출 협력업체들의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vinatimes : 20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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