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트남 문화부 장관, 물질만능/이기주의/냉소주의 만연 우려
베트남 문화부 Nguyen Ngoc Thien 장관은 나라가 점차적으로 "도덕적 몰락" 수준으로 빠져들고 있는 듯 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고급 상점앞을 지나는 사람]
그는 지난 월요일 의회에서 점차 사라지는 "전통적 가치"에 대해 우려했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장 경제, 교육자들 그리고 법 집행 기관들을 비난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이기주의, 물질 만능 주의, 냉소 주의가 널리 퍼지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강력한 윤리 기준을 적용해 왔던 직업군에서 조차도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람들이 이제는 교사, 의사들에까지 뇌물을 건네야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공부분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공무원들이 특정 개인에게 혜택을주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을 받고 수레로 오토바이를 운반해 주는 광경]
문화부 장관은 시장 경제가 물질주의를 획책해 이웃을 사랑하거나 어려움에서 서로 돕는 것과 같은 인류의 기본적인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가치가 더 이상 현대 시대에 적합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면, 국가가 현대 윤리적 가치관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많은 아시아 국가들처럼 베트남 공무원들의 도덕적 문제를 논의하고, 대중들의 행동을 형성시키는 것은 더이상 드문 경우가 아니다. 베트남의 경우, 경제적인 성장은 종종 저주와 축복의 두가지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들여지고 있다.
"비 윤리적"으로 간주되는 행위는 종종 돈에 의한 부패와 함께 묶여있으며 때로는 지나치게 단순한 방식으로 묶여 있다. 성 노동, 도박 및 마약 사용은 여전히 "사회 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베트남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GDP는 연 6.2% 이상 성장했다. 작년 평균 소득이 꾸준히 2200달러로 올랐기 때문에 점점 중간 소득층에 더 가까워지고있다.
사회 동향 조사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 상황을 보여주었고, 매일 약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부도적을 지적했다. 고위 당직자들에 대한 부도덕은 공공 신뢰를 잃고 정치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부패, 정실인사, 관료주의, 기회주의 및 개인주의로 인해 당원들 사이에서 도덕성이 떨어지고, 생활 방식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대중과 멀어지며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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