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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 로컬기업들의 ‘삼성’ 협력업체 진입..., 현지 진출 한국업체는?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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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혁신 컨설턴트 프로그램 지원으로 일부 베트남 기업들이 속속 삼성전자의 부품 협력 업체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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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5/30일) 삼성 베트남의 발표에 따르면, 그 동안 개선 활동을 해왔던 북부 지역 3개사을 포함해 총 6개의 베트남 로컬 회사을 이틀 동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지역 3개사는 흥옌省의 4P, 박닌省의 POSTEF(Post and Telecommunication Equipment Joint Stock Company) 그리고 빈푹省의 Me Tran Electric-Electronic Company 등으로 알려졌다.


남부지역의 3개社는 동나이省의 Y Chi Viet Company 그리고 호치민市의 Minh Phat Producing and Trading Company와 VIEMCO(Phu Tho Hoa Mechatronics JSC) 등이다. 이 회사들은 기계 제품 및 전기 전자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들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이 삼성전자 협력업체 진입이 의미하는 것은 그 동안 베트남 로컬 업체들이 참여해 왔던 포장재, 물류, 서비스 업체들과는 달리 전자 및 기계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베트남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한국인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생산성과 인적 자원 관리를 개선하고 노동자들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고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베트남 로컬 부품 업체의 기술력 개발과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서 공급하는 총 308개 부품 업체 중 베트남 로컬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여 2020년까지는 약 50여개의 베트남 토종 업체들이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목표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현지 진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점차 악화되는 기업 환경과 새로운 일거리들이 줄어들면서 무작정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한국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지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휴대폰 물량 감소와 신규 소비자의 감소로 올해 생산 물량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의 경우,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물량 감소와 로컬 업체들의 부품 공급 참여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의 입지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1차 및 2차 업체들은 앞다투어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관계자들은 언급하고 있다.


VNS >> vinatimes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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