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빈그룹, 자동차 투자 계획으로 신용 등급 하락.., 빈패스트 투자 계획은 변함없어

지난 수요일(10/10일)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 (Fitch)는 베트남 빈그룹 (Vingroup)의 자동차 제조 분야로의 투자 확대로 회사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지만, 기본 등급은 “B+”로 유지했다. 하지만, 회사는 이전과 변함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빈그룹 (Vingroup)은 자동차 벤처 투자에 약 31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그 중 약 14억 달러는 부채로 충당되었다고 피치는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부정적인 전망은 빈그룹 (Vingroup)의 사업 리스크 증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순부채/조정재고로 정의되는 레버리지 추정치는 2018년에 58%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3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빈그룹 (Vingroup)의 신용 등급 하락의 또 다른 요인은 ‘자동차 제조 분야의 전문지식 부족’과 ‘소매업과 서비스 부분의 지속적인 손실’ 발생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CEO인 Nguyen Viet Quang은 이 같은 평가 하락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자동차 제조에 대한 투자는 위험하기 때문에 평가 절하는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 및 전기 스쿠터 생산에 대한 총 투자는 약 42억 달러로 추정되며, 부분적으로는 자체 자원을 투입하고 부분적으로는 부채로 충당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빈그룹 (Vingroup)은 우수한 신용과 국제 금융 기관과의 좋은 관계 유지를 통해 “기록적인” 보증 대출을 동원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빈그룹 (Vingroup)은 최근 독일 수출 신용 보증 기관인 Euler Hermes로부터 12년 기한으로 9억 5,000만 달러의 신용 한도를 확보하여 기계류와 장비를 구매했다. 또한, 지난 8월 빈패스트(Vinfast)는 4개의 국제 은행이 이끄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억 달러의 장기 대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잔산 확보 이외에도 베트남 내수는 물론 다른 국가로 빈패스트 (VinFast)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를 생산하기로 결심했고, 모든 자원을 빈패스트 (VinFast)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의 이익과 자산을 기꺼이 투입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VAM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향후 5년 안에 연간 2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해 기준 베트남에서 판매된 모든 자동차의 약 92%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