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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미-중 무역전쟁, 베트남에게 이득인가?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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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즈엉(Binh Duong)의 IZ 개발 회사 측 고위 관계자가 최근 IZ 내 토지 임대 수요가 증가했음을 증명했다. 중미 무역전쟁이 시작된 직후 토지와 작업장 임대료를 묻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은건 사실이다. 주로 일본, 한국, 미국 그리고 일부 유럽의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 현상이 과연 FDI(해외직접투자)의 움직임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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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지만,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10억명의 소비자를 보유한 중국을 떠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도 아직 외국투자자들이 베트남으로 대거이동을 하기엔 리스크가 큰 것이다.

 

실제로 중국 내 미국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3분의 2가 생산기지를 다른나라로 옮기겠다고 답했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조사대상이었던 430개의 기업 가운데 중국을 떠나 동남아로 이전한 기업은 아직 13개 뿐이라는 것이다. 홍콩의 분석가 닉 마로는 중국에서 생산활동을 다른나라로 옮기는데까지는 3년에서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 관리들은 FDI에 대해 낙관적이다. "무역전쟁이 아니더라도 베트남이 갖고 있는 GDP성장력, 값싼 노동력과 정치적 확실성은 여전히 베트남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VNS >> Vinatimes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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