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하노이, 유기농 채소 텃밭과 주말 농장 인기.., 생태관광 및 오두막도 관심
최근 하노이 인근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장주들은 화학 살충제, 성장 촉진제, 과량의 질산염, 잔류 금속 화학 물질 등이 없는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 재배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텃밭을 제공하는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지 Vn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 인근에 토지를 소유한 농장주들은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재바할 수 있는 텃밭을 임대하거나 친환경 오두막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친환경 관광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하노이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하노이 인근의 속썬(Soc Son) 지역에 토지를 소유한 농민에 따르면, 약 50㎡의 농지 임대료는 160만동 (약 69달러) 수준이며, 약 35㎡의 농지에서 씨앗, 비료, 작물 관리 등을 맡아서 각종 채소를 재배해 매주 집으로 배당해 주는 비용은 약 130만동(약 56달러)에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본인들의 땅에서 어떤 종류의 채소를 재배할 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주 농장을 방문해 채소가 재배되고 있도록 확인할 수 있도록 방문도 가능하고, 직접 방문해서 재배되고있는 채소나 작물을 수확할 수도 있다. 만약, 시간이 없어 농장을 방문하지 못할 경우 농장에서 직접 채소를 수확해 집으로 배달도한다."고 언급하며 특히, 여러 가족들이 공동으로 임대해 주말 농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런 방식의 텃밭은 하노이 탕찌 (Thanh Tri) 지역에서도 1년 전부터 도입되어 운영중이다. 특히, 이런 종류의 농장에서는 화학 살충제, 성장 촉진제, 과량의 질산염, 금속물질과 화학 잔여물 제한 등을 지켜 재배되는 유기농 작물로 고객들의 기준을 충족시켜준다.
이런 형식의 텃밭 운영 방식에서 농장을 임대한 사람들은 농장 서비스 제공자와 농작물 재배자 역할을 하지만 전문적으로 채소나 작물을 판매하는 업자 역할은 아니다.
친환경 오두막의 장점
한편, 최근에는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텃밭을 임대하는 방식 이외에도 정원 가꾸기와 생태 관광을 포함하는 친환경 오두막 운영 방식도 향후 주말 농장 분야에서 큰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인근에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장주는 약 150~160㎡의 텃밭을 약 4억동 (약 17,00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고객들에게는 매월 약 15kg의 유기농 채소와 5년 동안 텃밭을 무료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농장의 운영 계획에는 수영장, 레스토랑, 카페, 관리실, 호텔, 미니 골프 코스, 연꽃 호수, 명상 구역, 찻집, 낚시, 회의실과 같은 부대 시설을 포함하는 약 30헥타르 규모의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말 농장의 텃밭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매달 유기농 채소를 받는 것 이외에도 약 15일간의 무료 부대 시설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하노이 인근 호아빈(Hoa Binh)省의 일부 토지 소유자들은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매입 시점에서 90일 이내에 산림이나 농업용지의 토지에서 주거용 토지 이용 증명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약속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초기 계약 가치의 약 124% 이상의 가격으로 재구매한다는 서약서도 작성해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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