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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관세청: ‘아산조는 베트남산 아니다’ 결론.., 베트남 원산지 관리 강화로 확산 조짐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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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8일) 베트남 관세청은 원산지 위반과 관련한 판단을 검토해 왔던 아산조(Asanzo)사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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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N.T by zing ]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아산조는 원산지 위조 및 산업 상표보호 침해 등의 소지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을 기만"하고 "베트남 상품에 대한 신뢰 저하"를 발생시켰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른 조치 사항은 최근 이미 관세, 세금, 시장 관리 기관에 통보하고 관련 조치를 시행하도록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발표 회의에서 아산조(Asanzo)가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과정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TV, 에어컨, 믹서기 등의 조립은 별도의 설비도 없이 대부분 수동 조립 작업에 국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부품은 각기 다른 회사들을 통해 반제품 형태로 수입해 현지에서는 수동 조립 라인에서 완제품 조립만 실시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의 생산품은 베트남 현지에서 약 1~2% 정도의 부가가치만 창출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세청은 벌금 부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연체된 세금 및 벌금 약 470억동(약 23억 8,000만원)을 징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공문 650 / KLTT-CT에 따르면 아산조는 서류 조작을 통한 관계사 19개를 통해 각종 부분품을 수입했지만, 송장을 조작해 세금을 회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 세무국은 부가가치세, 법인세, 개인소득세, 및 관련 거래, 무자료 거래, 인보이스 불법 전용 그리고 특별 소비세 미신고 등에 대한 벌금과 미신고 세금 등을 합쳐 약 470억동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지를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원산지 관리 강화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측에서 베트남이 중국의 원산지 우회 경로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더욱 원산지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vtc/zing >> vinatimes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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