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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에서 합작투자을 결정했다면.., 어떻게 빠져 나올지도 고민해야?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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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투어리스트 (Saigontourist Transport Company (STT))의 총책임자로 있는 일본인 카카츠 쇼고 (Kakazu Shogo)씨는 지속적으로 현재 회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실행이 안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카카츠 쇼고씨는 처음 사이공투어리스트에 참여한 후 5년 동안 사업을 운영한 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지만, 전체 지분의 약 23.75%에 해당하는 190만 주를 판매하지 못하고 얼마전까지 약 36,000주 정도만 성공적으로 거래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빠르게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자 최근에는 합의에 의해 자신의 보유 주식 150만 주를 추가로 매각해 약 110억동을 회수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사이공투어리스트(STT)의 지분 약 4.75%를 보유해야했다.


일본인인 그가 회사의 지분을 가능한 빠르게 매각하고 빠져나오고 싶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의 일본팀들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지분을 확보한 후 사이공투어리스트에 합류한 뒤 이사회 멤버로 등록하고 베트남 주주들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측 임원들과 업무 방해 및 자금 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고소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제대로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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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최근 발행된 경영 보고서에서 일본측 경영진들은 회사가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대로된 경영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물론 베트남측 경영자들의 방해로 지속적인 손실을 발생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에만도 총 35회의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절반 정도만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개회조차도 못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회사내에서는 통일된 의사 결정이나 목소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중요한 활동 초안에 대한 이사회 승인은 받을수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영진들은 회사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사업 확장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경향에 따라 랜터카 서비스를 확장하고 오래된 차량들을 정비하거나 매각 처리 후 운전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육센터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제안했지만, 베트남측 이사들의 부정적인 견해로 제대로 실행되지도 못했으며, 회사의 경영 상황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유 지분 전체를 매각하고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했지만, 회사의 경영 악화에 따라 주식 매각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태에서 아직까지 보유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에서 지분 확보를 통한 우회 진출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어떻게 정리하고 나올지?"에 대한 고려라고 볼 수 있다. 어떤 경우라도 제대로 합의하에 지분 정리를 하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손해를 보거나 전체 지분을 합작사에 넘겨주고 나올 수 밖에 없다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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