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2차 감염 발발 원인은 외국인? 초기 감염원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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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449번 확진자 (57세, 미국인) 남성과 그의 아내가 다낭에서 호찌민시까지 5개의 병원을 거치는 동안 어느 병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을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26일 처음으로 다낭시에 위치한 환미 (Hoan My)병원을 방문하고 나서부터 호찌민시 CITY 국제병원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약 32일 동안 어느 곳에서도 코로나10 검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다낭에서부터 호찌민시까지 지역 사회에 접촉자가 100여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호찌민시 보건국 당국자는 339번 확진자가 다낭에서만 약 10년간 거주했으며, 지난 3년 동안 한번도 해외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약 10여 전 폐렴 병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병원에서는 폐렴에 대한 치료만 해오다 약 10일이 지나 다낭 종합병원으로 응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Quỳnh Danh / Zing ]
다낭 종합병원에서 고혈압, 기흉 등의 극심한 폐렴 증상을 보이자 지난 7/20일 2명의 의료진과 함께 구급차 편으로 미국인 부부는 다낭에서 호찌민시까지 약 800km 이상의 거리를 달려 호찌민시 처제이 (Cho Ray) 병원으로 이동해 하루만인 7/21일 호찌민시 처제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환자를 돌보기 위해 같이 이동한 아내가 병원 앞에 있는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텔이 봉쇄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돌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49번 확진자는 다시 CITY 국제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32일 동안 5개의 병원을 전전하는 상황을 마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인터넷 SNS에서는 미국인 449번 확진자가 초기 감염원이라는 소문까지 떠돌면서 외국인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449번 확진자는 지난 3년 동안 베트남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같은 주장들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불법 입국한 중국인들이 중부 지역을 포함한 곳곳에서 발각되면서 이들이 2차 감염 사태의 원인이라는 소문도 발생하면서 2차 감염 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베트남 보건 당국은 다낭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2차 감염 발발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감염원조차 확인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문제의 원인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다양한 다양한 소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vnexpress / zing >> vinatimes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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