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베트남, ‘지난 5년간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매 물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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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활성화 위한 주택법 개정 검토
| 베트남 부동산 쇼핑은 중국/한국 등 일부
| 외국인 선호 주택 단지는 물량 부족
|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 소유율 결정 필요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HoREA)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베트남에서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들을 확인해 본다면,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 주택을 사기 위해 몰려들 것이라는 "환상"은 실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현행 주택법 규정에 따르면, 외국 기관 및 개인은 아파트 건물 전체 수량의 약 30%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아파트 수량의 약 30% 범위 내에서 외국인들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설부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 기관과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주택 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2014년 주택법 개정 및 보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베트남 부동산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 사진 출처: dantri ]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HoREA) 관계자는 시내의 전체 아파트에 대해 외국인들의 소유 한도를 30%로 제한하는 방안은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거주하거나 관심이 있는 아파트 프로젝트는 일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 부동산 전체를 놓고 보면 외국인 소유한도 30%는 큰 의미가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각 지역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행정 단위별 주택 소유에 대한 외국인 소유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 인민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의 주택 소유 비율이 약 20% 수준을 상회하기도 하지만, 그 외 다른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외국인 소유율은 약 2% 수준도 안 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건설부가 지난 10년 (2009~2019년) 동안 부동산 시장 보고 자료를 기준으로 볼 때, 베트남에서 평균적으로 5년마다 약 787,000개의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들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난 주택 수량 약 16,000개는 전체의 약 2%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면, 주택법을 개정하고 지난 5년 동안의 결과를 놓고 본다면 기대했던 만큼의 외국인 부동산 구매 물결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서비스/유틸리티/보안/안전/교통 등의 현대적인 도시지역과 주거지역은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여 개정 검토되고 있는 주택법에서는 현실적인 부동산 활성화 방안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호찌민시 부동산 협회는 유럽, 북미, 호주, 일본 등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을 임대하는 것에 관심이 높은 반면 중국,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 해외의 주택을 구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dantri >> vinatimes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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