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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으로 쏟아지는 중국계 자본.., 한국/일본 투자액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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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월 동안 베트남으로 유입된 중국/대만/홍콩의 투자액이 그 동안 전통적으로 선두를 유지하던 한국과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들 중국계 자본들이 지난 5년간 꾸준하고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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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진 출처: dantri ]

베트남 계획투자부(MPI)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20일 현재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금은 234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7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주요 FDI 투자국들인 한국이 34억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약 21억 달러 정도 급격한 감소를 보였고, 일본의 경우에도 작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7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중국/대만/홍콩의 투자금은 베트남에서 여전히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대만/홍콩 등으로부터 투자된 금액은 약 49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나 한국과 일본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이들 중국계 투자금은 약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국 본토의 대 베트남 투자금은 5년이 지난 올해부터는 약 두 배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약 5년 전에는 베트남 "10대 투자국"에 속하지도 않았던 중국이 이제는 6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한국/싱가포르/일본 투자자에 이어 4위를 차지하기도 하면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하노이 국립대학교 경제정책연구소 전 소장에 따르면, "중국 투자 자본은 여러 생산 체인을 통해 베트남으로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출을 위한 아웃소싱 시장으로 베트남을 이용하고, 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 그리고 중국의 경제 구조조정의 맥락에서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회사들이 베트남을 수백만 달러의 제품 수출을 위한 원산지 변경지로 이용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antri >> vinatimes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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