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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그래도 살아가고, 살아야 하는 이땅에서....

포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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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골에 있는 시장을 둘러보았다.

여느때처럼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앉아 생맥주를 들이키고, 목청껏 담소을 나누고 있었다.

002-phon.jpg

오늘 하루 팔 물량의 옥수수를 가지고 나와 계속 굽고 있었다.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옥수수가 얼마냐고 물었다.

1개에 3천동이란다. 2개을 사서,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001-phon.jpg

발갛게 달아오른 화로에서 계속 돌려주고, 올렸다 뻈다를 반복하는 모습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예전에 시골에서 지내던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잠시 후 지나던 베트남 사람이 옥수수를 사간다. "5개에 5천동를 주고 가져가는데...."

말이되야 따져물어 볼텐데, 그냥 씨익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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