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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베트남, 의욕적으로 계획은 발표했지만… 준비 안된 ‘백신여권’ & 갈팡질팡 ‘정책’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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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최근 11월부터 남부 최대 관광지인 푸꿕(Phu Quoc)섬을 대상으로 "백신여권"에 따른 국제 관광객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관광에 목마른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 "베트남이 위드 코로나로 해외 관광객에 개방하기 시작했다."는 조금은 과장된 형태의 기사로도 널리 보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범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푸꿕섬 일대의 관광 사업체들은 관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등 국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당국에서는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는 구체적인 절차나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관광 업체들의 일정에도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21일 끼엔장성 인민위원회가 발행한 "백신 여권"를 이용한 푸꿕섬 외국인 관광객 방문 재개 계획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리조트 15개, 여행사 4개 그리고 많은 관광단지와 엔터테인먼트 단지가 운영 재개를 위한 준비 절차을 진행해 모든 관련 회사들과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직원들을 다시 출근시켜 손님맞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지 여행 업계는 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가 없는 상태로 손님들에게도 구체적인 준비나 안내 사항을 공지하지 못하고 긴장된 상태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와 지방 정부는 지난 9월 중순부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 관광객 입국을 검토하고 우선 순위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단계적인 개방 계획까지 발표했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지침과 일관적인 가이드가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개월 전에 구체적이고 상세한 지침이 있어야 예약을 진행하고 일정을 조율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도 발표하지 않아 운영 초기에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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