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서 고칠 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바르게 고쳐 주실때까지 인내로써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일이 당신이 겪어야 할 시험과 인내에 훨씬 유익한 것이라 여기십시요. 이러한 인내 없이는 우리의 선한 행동은 그다지 값진 것이 아닙니다.
곤경에 처했을때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를 간구하고 그것을 기꺼이 견디어 낼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혹 어떤 사람에게 한 두번 충고를 하였으나, 그 사람이 그것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해서 그 사람과 논쟁하지 마십시오. 다만,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악한 것을 선한 것으로 바꾸십니다.
다른 사람들의 결점이 무엇이든지간에 그렇나 결정을 너그러이 받아들이십시오. 당신도 다른 사람들이 용납해야 할 결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 자신의 잘못도 제대로 바로 잡아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모든 일에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와 주기를 바라십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지적하지만, 우리 자신의 실수는 묵인하려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결점이 아무런 말없이 감추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스러워 하나, 우리 자신의 잘못은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우리를 공평한 저울에 올려 놓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에 흠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잘못을 너그러이 보아주고, 사랑해 줘야 합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