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마이크로소프트/보쉬 베트남, 현지인 CEO 퇴사로 외국인으로 대체

최근 베트남 경제 활동이 확대되면서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던 현지 CEO가 외국인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Bosch의 전 베트남 CEO는 최근 새로 설립된 Vingroup의 자동차 부분을 담당하는 자리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Microsoft Vietnam社의 전무 이사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 회사를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계 대기업인 Microsoft社와 독일의 대형 엔지니어링 및 전자 회사인 Bosch社는 장기간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했던 임원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퇴직 후 베트남 현지 법인에 새로운 외국인 CEO가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Microsoft Vietnam社는 지난주 화요일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지난 7년간 CEO로 근무했던 Vu Minh Tri씨의  후임으로 미얀마의 Aung San Maung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임 Vu Minh Tri씨는 지난달 공식 퇴임 후 다른 회사로 이직 예정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임 CEO Aung San Maung씨는 2013년 초부터 엔터프라이즈 및 파트너 그룹의 책임자로 Microsoft Vietnam에서 근무했다. 그는 캔버라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으며, IBM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또한, 며칠 전 Bosch Vietnam社의 Vo Quang Hue씨도 지난 10년 동안 CEO로 근무했던 회사를 퇴사했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지난 12년 동안 이 그룹과 함께 일해온 인도의 전문가 Mallikarjuna씨가 CEO로 임명되었다.

한편, Vo Quang Hue씨는 하노이에 본사를 둔 베트남 대기업 Vingroup의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새로 설립된 자동차 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