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2018년 상반기 국경을 통한 밀수 · 밀매 약 5만 2천건

베트남 시장관리국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베트남 전국적으로 밀수 및 불법 거래 발견 건수는 약 52,000여건으로 행정 처분된 벌금 총액은 약 2,820억 VND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 또는 밀매 행위는 더 교묘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특히 메콩 델타 지방과 북부 국경 지역에서의 발생 건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주로 밀수가 이뤄지는 제품은 주류, 맥주, 청량 음료, 과자류, 설탕, 석유 제품, 궐련, 가금류, 섬유, 봉제, 화장품, 식품, 전자 제품, 폭죽, 폭력적인 장난감 등으로 나타났다. 가짜 및 지적 재산권 위반 제품 중 기술이 필요하거나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제품들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등에서 주문 생산된 후 베트남으로 가져오기는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경찰 관계자는 "밀수 및 불법 거래 행태는 이제 IT 기술까지 접목되어 사전 예약 주문까지 접수하고 완료되면 정보를 삭제하는 방법도 동원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북부지역 국경 경비대는 상반기 밀수 및 밀매 거래를 약 1,600건 이상 적발해 약 1,200억 VND 상당의 제품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국경수비대 간부는 국경 지역에서 밀수를 막기 위해 이웃 나라들 특히,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과의 공조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vov >> vinatimes :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