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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부패와의 전쟁 계속..., 전 국가의 주석 아들도 포함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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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통부 산하 이동 통신 업체인 모비폰(MobiFone)이 디지털 TV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VG(Audio Visual Global)社 주식 95%를 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공적 자산에 손실을 초래한 부패 사건에 대한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산하 중앙감사위원회는 하노이에서 12일부터 14일가지 조사 결과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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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결과 정부 국영기업혁신발전지도위원회 부위원장 Nguyen Trong Dung씨에게 경고 처분, 정부 부처장 Le Manh Ha와 재정부 차관 Tran Van Hieu에게는 견책 처분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e Manh Ha씨는 전 국가 주석(Le Duc Anh)의 아들로 알려졌다.

 

또한, 전 중앙당 집행 위원장, 전 계획투자부 장관이었던 Bui Quang Vinh씨에 대한 처분을 장 중앙 집행위원회에 건의하는 방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공안부는 지난 14일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용의자뿐만 아니라 수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에 관여한 모비폰 전 대표와 전 정통부 장관을 포함해 고위 공직자 여러명이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가 더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AVG의 기업 가치 평가액을 크게 부풀려 모비폰이 회사 주식 95%를 매입할 때 실질적인 가치를 크게 웃도는 8조 8898억동에 매입하도록 하면서 국가 재정에 큰 손실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한편, 모비폰은 매각자에 거래액의 약 95% 이상을 지불했지만, 지금까지 매각 금액을 전부 환불하도록 조치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매우 심각한 부패 사건으로 관련 금액을 철저하게 회수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각종 부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한편, 최근 국가 주석까지 겸하며 공산당 서기장의 권력이 한층 높하지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이용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상황이지만, 뿌리깊게 자리잡은 부패을 척결하지 않으면 베트남의 미래는 밝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vneconomy >> vinatimes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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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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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의 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17:53
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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