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꽝닌省, 관광 업계 단속 강화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

베트남 동북부 꽝닌(Quang Ninh)省 당국이 최근 중국인들의 "무료 관광(0 VND 투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몽까이(Mong Cai) 국경 검문소를 통해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검문소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3월 중순과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관광 가이드는 "예전에는 매달 5~6회 출장을 진행했지만, 4월에는 2~3회 정도로 줄고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당국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관광(0 VND 투어)"에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상 점포을 영업 정지 시킨것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단속의 영향으로 투어 요금이 예전과 대비해 100만~150만 VND으로 인상되었다.

"0 VND 투어"는 중국인 관광객이 운임만 지불하고 각 지역의 관광 명소 입장료 등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베트남 여행사와 중국 여행사가 결탁해 품질이 낮은 식당과 숙박 시설을 이용하며 그 비용을 보전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데리고 정해진 상점을 방문해 제품 구매를 유도하며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등 문제가 심각했었다.

tuoitre >> vinatimes :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