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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왜 람보르기니는 하노이에 있고, 맥도날드는 호찌민市에 있을까?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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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하노이 출신들의 소비자들이 남부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과시적 소비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명품을 소비함으로써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소비 성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고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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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2년 말 작성된 TNS Vietnam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 시민들은 "명품"에 대해 성공적인 삶(82%)과 부유한 삶을 누리는 것(enjoyment of high-quality life, 46%)을 의미한다고 응답한 한편, 호찌민市 시민들은 명품은 성공적인 삶(63%)과 과시/허세(18%)의 메시지를 담는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성향 때문에 초고가 브랜드들은 하노이에 먼저 지점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명품으로 분류되는 의류 브랜드 루이비통은 1997년에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매장을 열었다. 당시 베트남의 1인당 GDP는 361달러로 세계 평균의 7%밖에 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참고로 루이비통 판매점은 호찌민市에 2007년에 생겼고, 2013년에는 하노이에 루이비통 2호점이 추가로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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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찌민市의 1인당 GDP(약 5500달러)가 하노이(3500달러)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하노이에 지점을 오픈하고 있다.

베트남 내 63개의 市와 省 중 특히 하노이와 그 주변 지역들은 공산 및 사회주의에서 파생된 집단주의 채색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하노이가 중심이 된 북부 지역의 소비자들은 같은 사회에 속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크게 의식하고, 사회 기준과 틀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상품에 수요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자료 편집 / vinatimes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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