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해저 광케이블 APG 또 파열..., 해외 인터넷 접속 영향

베트남 국내 ISP에 따르면, 해저 광케이블 APG의 파열 사고는 어제(2/27일) 6시 30분경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수리 예정 시간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가 발생하자 현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AAE-1, SMW-3 및 CSC 등의 국제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신속하게 전환했지만, 인터넷 접속에 영향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APG(Asia Pacific Gateway)는 최대 54Tbps의 최대 대역폭을 갖춘 아시아 최대의 해저 광케이블 서비스다. 현재는 4Tbps에서 작동되고 있다. 이 광케이블은 베트남을 포함한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9개 국가에 걸쳐 태평양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약 10,400km의 해저 광케이블이다.

한편, APG 해저 광케이블은 작년 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최소 두 차례 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APG가 등장하기 전까지 폭넓은 대응을 하고 있던 AAG 해저 광케이블 시스템은 2017년 한해에만 총 5회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며 그 악명을 떨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평균 광대역 속도는 동남아 국가 중 싱가포르보다 약 10배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zing >> vinatimes :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