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민족 대이동.., 규정의 2배 이상 탑승한 버스 ‘위험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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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 (음력설, Tet)을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행렬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황천길로 떠날 수도 있는 위험한 고향길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
[ 사진: B.A. / Tuoi Tre ]
베트남 경찰에 따르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하는 이번 주 초부터 고속도로에서 규정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침대 버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버스를 세울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에는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중부 응에안省으로 향하는 침대 버스을 조사한 결과 40명 정원의 버스에 약 82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중부 꽝찌省으로 향하는 침대 버스에서도 정원 43명의 공간에 77명을 태우고 이동하는 현장이 발각되고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보통 하루 종일 침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침대버스는 2층으로 구성되어 규정 인원을 초과해 탑승시킬 경우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교통 경찰들이 단속을 한다고 하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승객들을 내리게 할 수도 없어 벌금을 부과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있다. 탑승할 때 관리되지 않으면 중대한 위험성을 안고 달릴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tuoitre >> vinatimes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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