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다낭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사망… 감전사 추정

비나타임즈™ 2022.10.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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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6일) 커뮤니티 뿜뿌 게시판에는 "베트남(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베트남 다낭시에 있는 호텔 수영장에서 사고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의 가족들이 작성한 내용으로 이들 가족은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뿜뿌 게시판 (작성자: 용퓌)]

게시글에는 피해자와 가족 중 일부가 어제(10/5일) 밤 수영장에서 이야기하다 수영장에 설치된 계단을 오르던 피해자가 계단에 발이 닿는 순간 "아, 아"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다는 내용 등으로 볼 때 가족들은 피해자가 "감전사"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근에 있던 가족이 피해자를 만졌더니 전기 충격을 느껴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경위 및 장례 절차를 위해 내일(10/7일) 오전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다낭시 주재 총영사관 직원에게 전달 받았다. 사고는 발생했고 사고로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한 동생을 위해 현지에서 준비 혹은 해야 할 일이 있을까? 너무 경황이 없어 글을 남겨본다."라면 도움을 요청한 내용도 있었다.

또한, 게시글에는 호텔 관계자들의 대응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구체적으로 "내가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는 응급구조 인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너무 놀라서 호텔 관계자에게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 몇 분을 기다려도 변화가 없어 현지 경찰 출동이나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했지만, 역시나 무응답이었다. 결론적으로 10분 정도 시간에 동생은 사망했고 베트남 영안실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한편, 현재까지 베트남 현지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에는 사망 사고 관련 뉴스가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내용은 한국 신문에서 뉴스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나타임즈: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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