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 무면허 승용차 운전.., 도로 폭주 ‘행인 3명 사망’

하노이市 롱비엔(Long Bien)區에서 2월 29일 오전 7시 30분경 보도로 폭주한 자동차에 치어 행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차를 운전했던 남성과 뒷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3명은 모두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다. 인근의 민가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사고 발생 순간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다른 차량과 충돌 후 폭주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행인과 걸어가던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은 즉사했고, 1명은 병원 후송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를 운전했던 사람은 롱비엔구에 거주하던 남자(39세)로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용의자는 같은날 오후 14시경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동차 수리 공장의 노동자로 사고 차량은 고객이 수리를 의뢰한 것이었다. 운전 중 브레이크와 액셀을 잘못 밟아 사고를 일으켰다고 말했으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진술에서 모순된 점을 발견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