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사파 외국인 집단 폭행 사건 원인은 베트남인 아내의 ‘운전자 모욕’

지난주 일요일(7/9일) 베트남 북부 유명 관광지 사파(Sa Pa)에서 발생했던 외국인 집단 폭행의 피해자로 알려진 64세의 네덜란드인이 경찰에 출두했다.

경찰에 출두한 네덜란드인은 자신과 베트남인 아내가 타고가던 오토바이에 너무 가깝게 붙은 차량을 향해 베트남인 아내가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싸움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자신 때문에 싸움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이상 사건 조사 진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오토바이에 너무 가깝게 붙은 차량을 향해 자신의 아내가 욕을 하자마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렸고, 운전자와 자신 그리고 아내가 싸움이 벌어졌는고 이 과정에서 아내가 헬멧으로 차량 운전자를 때리게 되었고, 이를 본 동승자들이 차량에서 내리면서 싸움이 확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파 경찰 당국은 현재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의 신변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폭행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