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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쌀 수출 '적신호'…당분간 여건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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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대표적인 쌀 생산국가인 베트남의 올해 쌀 수출이 부진,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10일 정부와 베트남식품협회(VFA)를 인용해 올해 쌀 수출목표 670만t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VFA 등은 올해 1∼11월 쌀 수출이 614만3천t으로 물량과 금액기준으로 각각 14%와 18% 감소한 데 이어 연말까지의 수출도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은 당초 올 한해 800만t의 쌀을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주변국들과의 출혈 경쟁, 수입국가들의 잇단 계약해지 등으로 인해 수출목표를 이미 두차례나 하향 조정한 상태여서 최근의 부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경쟁국인 태국의 경우 비축량 증가로 수출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베트남의 여건은 한층 악화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한 관리는 당분간 국제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농민들과 관련업체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급 쌀 등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VFA는 역시 쌀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설립 등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베트남은 지난해 772만t을 수출해 종전의 1위 수출국 태국을 추월했으나 인도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MK증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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