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항공기 부품생산기지 부상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이 최근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업체의 부품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일간지 하노이타임스 등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MHI) 계열사 MHI항공이 수도 하노이의 탕롱공단에서 보잉 737의 고양력 장치 '플랩(Flap)'을 생산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항공기 날개의 뒷부분에 장착된 플랩은 낮은 속도에서 양력을 일으키는 핵심 장치다. 


MHI항공은 보잉 777의 문 등 일부 부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보잉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MHI항공은 특히 다른 항공부품 생산도 늘리기로 하는 등 베트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이 하노이 근교의 흥웬 지역에 100% 투자, 설립한 니키소 베트남 생산법인도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업체에 대한 납품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니키소 베트남법인은 특히 지난 2011년 보잉 777에 장착되는 GE 115엔진의 핵심 부품인 '블로커 도어(Blocker door)'를 처음으로 제작해 공급해 눈길을 끌었다. 복합소재로 제작된 블로커 도어는 항공기 착륙 시 엔진의 힘을 거꾸로 분출, 제동력을 높이는 데 이용되는 부품이다. 


이에 앞서 니키소 베트남 법인은 지난 4월 에어버스의 항공기 부품 '샤크렛' 생산업체로 선정됐다.


샤크렛은 A320 기종의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로 항공기의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부품으로 한국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KAL-ASD)가 주공급자로 지정돼 있다. 


A320는 그동안 전 세계에 약 4천280대나 판매된 에어버스의 베스트 셀러 기종이어서 장기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어버스는 그동안 A320 기종 59대와 A330-200S를 베트남 국적항공사 베트남항공에 판매했다. 



MK뉴스 : 2014-11-12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항공기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