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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최고위직 신임투표 결과 공개…주석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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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가 국가주석과 총리 등 최고위직 인사들을 대상으로 벌인 신임투표 결과를 일반에 공개했다. 베트남뉴스와 뚜오이쩨 등은 국회 신임투표 관리위원회가 국회에서 선출됐거나 임명 동의를 거친 최고위직 50명 개개인의 신임투표 결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국회의 직무평가 결과는 앞으로 권력서열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무실적과 도덕성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신임투표에서는 쯔엉 떤 상 주석과 응웬 티 킴 응안 국회 부의장이 각각 380표와 390표의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세로 통하는 응웬 떤 중 총리는 지난해 최고 등급이 210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320표를 얻어 평가 결과가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또 응웬 반 빙 중앙은행(SBV) 총재 역시 작년 99표에서 올해에는 323표로 수직 상승했고, 딩 라 탕 교통부 장관 역시 186표에서 362표로 늘어났다. 


반면 응웬 티 킴 띠엔 보건부 장관은 지난해 108표에서 올해에는 97표를 얻어 직무평가가 크게 낮아졌다. 


또 황 뚜언 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93표), 응웬 밍 꽝 천연자원환경장관(85표) 등도 정부의 최하위권 인사 3명에 포함됐다. 


베트남 국회는 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고위직에 대한 신임투표를 시행, 공개하고 있다.


신임투표 대상은 국회에서 선출됐거나 임명 동의를 거친 국가주석, 국회 의장, 총리, 부총리, 각 부처 장관,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원장, 감사원장 등이다. 


신임투표에서 2년 연속 최저등급을 받은 고위관리들은 마지막 불신임 투표에서도 신임을 받지 못하면 해임될 수 있다. 특히 의원 3분의 2 이상이 최저등급을 매기면 즉각 불신임 표결을 실시, 과반 이상이 불신임하면 해임할 수 있다. 



MK증권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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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