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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올해 베트남 상대 수출 사상 첫 대일본 수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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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베트남 수출 163억 vs 일본 수출 154억 달러 '역전'
"엔저 등 대일 수출 급감…중간재 판매 확대로 베트남 수출은 급증"


우리나라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올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대 일본 수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저와 유가 하락 등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이 급감한 반면 중간재 판매 확대 등으로 베트남 수출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베트남 수출액은 모두 163억4천806만달러로 154억8천227만9천달러에 그친 일본(5위)을 따돌리고 대외 수출 상대국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 1~3위는 중국 791억3천194만9천달러, 미국 419억1천826만7천달러, 홍콩 168억7천484만6천달러 등이다.

일본 다음으로는 싱가포르 86억735만3천달러, 대만 73억3천949만2천달러, 호주 69억9천492만7천달러, 인도 69억7천102만2천달러, 멕시코 69억7천75만7천달러 등이 6~10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전체 우리나라의 대 베트남 수출은 223억5천169만달러(6위)로 일본 321억8천378만8천달러(3위)보다 98억3천209만8천달러 적었다.

작년 한해 수출 상대국 1위는 중국으로 1천452억8천77만1천달러, 2위는 미국 702억8천487만2천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일본과 베트남 사이 4~5위는 홍콩(272억5천640만2천달러), 싱가포르(237억4천986만2천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대 베트남 수출이 올해 급증한 것은 국내 중간재 부품의 수츨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대일본 수출이 급감한 것은 엔저 등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 고상훈 아시아대양주팀장은 "올해 베트남의 한국산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입이 지난해보다 148.5% 증가하는 등 중간재 수입이 크게 늘며 수출이 29.9% 급증했다"며 "같은 기간 대 일본 수출은 엔저와 유가 하락 등으로 19.3% 축소되는 대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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