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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중국, 남중국해 분쟁섬에 4G 이동통신망 구축…베트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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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제4세대(4G) 이동통신망을 구축, 베트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는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중국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황사, 중국명 시사<西沙>군도)에서 4G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레 하이 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황사, 중국명 시사<西沙>군도)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강조하면서 "두 섬에서 베트남의 허가를 받지 않고 진행하는 모든 활동은 불법이며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최근 15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시사군도에 속한 융싱다오(永興島), 진인다오(金銀島), 자오수다오(趙述島), 천항다오(琛航島) 등 7개의 유인도에 4G망을 구축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사군도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 영토"라며 "베트남의 영유권 주장은 불법적인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다.

중국과 베트남은 분쟁 해역에서 양국 어선 간의 물리적 충돌을 빚는가 하면 베트남이 중국을 겨냥해 영해침범 선박에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타임스 : 20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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