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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올해 성장률 5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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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장률 7% 넘어…연간 .6.68% 성장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수출은 우려

 

베트남이 올해 경제성장률 6.68%를 기록해 5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통계청은 26일(현지시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7.01% 증가해 전분기 6.87%에 비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간 경제성장률은 6.68%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공식 목표치인 6.2%를 웃돌 뿐 아니라 이달 초 능웬 탄 덩 베트남 총리가 점친 6.55%도 넘어선 것이다.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2012년 이후 매년 개선세를 보여왔다. 자산버블 붕괴와 부실채권 비중이 17.5%까지 치솟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한 구조개혁 노력으로 체질개선을 이룬 결과다.

특히 해외 투자유치가 경제활력의 동인을 제공했다. 올 들어 12월15일까지 실질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4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응웬 빗 람 베트남 통계청장은 “올해 성장률은 한 해 동안 이룬 것이 아니라 5년간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수출목표치는 달성하지 못했다. 당초 10% 증가를 목표로 설정했지만 전 세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베트남 수출 출하량은 1624억달러를 기록해 8.1%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입은 1650억달러로 12%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는 31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람 통계청장은 “수출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베트남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정부가 적절한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XML

 

 

이데일리 :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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