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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현대건설 `건설한류` 이끈다…베트남 누적수주 26억弗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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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250㎞ 거리에 위치한 꽝닌성 깜파시 몽즈엉1 석탄화력발전소.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5시간 넘게 달려야 닿는 이곳에서는 베트남 북부 주민 510만여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65억kwh에 달하는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베트남 최초로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도입한 곳으로 현대건설이 베트남전력청에서 14억7000만달러(약 1조7456억원)에 수주해 올 1월 준공됐다.

지난 10일 찾은 현장에서는 한 번에 최대 각각 540㎿까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스팀터빈 2대와 대형 보일러(270㎿) 4대가 위용을 뽐내며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직원들이 케이블로 연결된 모든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과 효율성까지 높였다. 이윤석 현장소장은 "순환유동층보일러는 저질 연탄을 5~20㎜ 수준으로 잘게 부숴 사용하는 데다 덜 탄 석탄을 다시 태우는 완전연소 방식이라 열효율을 크게 높인 친환경 발전설비"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성장 가도를 달리는 베트남에서 제2의 건설 신화를 쓰고 있다. 1966년 1월 깜라인만 등 메콩강 하류 준설 공사로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현대건설은 이곳 외에 팔라이2 석탄화력발전소,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비텍스코 파이낸셜 68층 랜드마크타워 등 굵직한 공사를 맡아 '건설 한류' 바람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대건설은 베트남 진출 후 50년간 인프라·건축·전력 분야에서 19건, 26억달러(약 3조875억원)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하노이 시청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하동신도시에 복합주거시설인 '하동 힐스테이트'도 공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1층 5개동에 분양면적 102~168㎡짜리 928가구인 현장이다. 2011년까지 2차에 걸쳐 실시한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로 완판한 데 이어 상가 공급도 준비 중이다. 서덕열 하노이 힐스테이트 법인장은 "1차 분양분이 하루 만에 다 팔렸다"며 "2차분도 한꺼번에 7채나 현금으로 사기도 할 정도로 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공업대학에 건설·자동차정비 전문가 육성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만들었다. 

 

 

MK부동산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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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