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MS 저가 피처폰 사업 접는다...폭스콘 자회사에 매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가형 피처폰 사업을 대만 폭스콘 자회사에 매각한다. 노키아로부터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인수했던 MS는 피처폰 부문을 사실상 철수하면서 휴대전화 사업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MS는 저가의 피처폰 사업을 대만 홍하이-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계열사인 FIH모바일과 HMD글로벌에 3억5000만달러(414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IH모바일은 MS의 베트남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모바일베트남도 인수할 예정이다.
MS는 저가형 피처폰의 브랜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지원 네트워크와 기타 자산 등 피처폰 사업의 사실상 모든 자산을 넘기게 된다. 해당 계약은 규제 당국의 승인과 기타 계약상의 종결 조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종결될 전망이다.
저가 피처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MS의 휴대전화 사업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MS는 지난 2013년 노키아의 휴대전화 제조부문과 보유 특허를 8조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루미아'시리즈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여왔으며, 올 초까지도 저가형 루미아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MS는오는 2024년까지 '노키아'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외신 등 일각에서는 MS가 피처폰 사업을 철수 한 후 나머지 모바일 사업도 대폭 축소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중국 모바일 전문매체인 브이테크는 "나머지 모바일 사업부 직원도 50%를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타임스 :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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