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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연내 생산량 1800만대..“전작보다 2배”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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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사상 최대 물량 나오나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 제조에 파트론에 이어 엠씨넥스도 가세할 듯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생산량 목표치를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수요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16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에 월 평균 최대 300만대의 갤럭시노트7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경북 구미, 베트남, 중국 등 삼성전자의 핵심 휴대폰 생산기지의 물량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갤럭시노트5가 출시 첫 해에 월 평균 160만~170만대의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전작보다 훨씬 높은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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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7은 오는 4분기에도 최소 200만대에서 최대 300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판매 실적이 좋을 경우 연내 최대 1800만대 수준의 갤럭시노트7을 생산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초기 6개월 생산물량이 1800만대에 달할 경우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원활한 생산을 위해 핵심 부품 라인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S6 시리즈의 경우 제품 출시 초반에 엣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부품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 같은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 (1,559,000원▼ 9,000 -0.57%)는 주요 협력업체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홍채인식 카메라모듈과 관련해 협력업체를 다변화할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은 파트론 (10,150원▼ 450 -4.25%)이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생산물량이 늘어날수록 엠씨넥스 (19,550원▼ 250 -1.26%)등을 비롯한 다른 협력업체들이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한 공급업체로부터만 받아온 사례는 거의 없다"며 "현재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카메라모듈 수급을 다양화하기 위해 현재 10여개 업체들의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평가 중이며 조만간 새로운 협력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이 평면(리지드: Rigid) 모델 없이 엣지형 모델로만 출시되는 만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도 관건이다. 갤럭시노트7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전량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A1, A2, A3 라인에서 모바일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엣지형 플렉서블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은 5.5세대 공장인 A2와 6세대 공장인 A3다.

지난해 갤럭시S6 엣지형 모델 '품귀' 현상을 겪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생산 설비를 대대적으로 늘리며 A2, A3를 합쳐 월 최대 3만9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인치 기준으로 월 800만~900만대의 스마트폰용 패널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통상 6세대 마더글라스(원장) 한 장에서 만들 수 있는 모바일용 패널(5인치 기준)은 300여개다. 5.5세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220개의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S6 시리즈 이후 한동안 부품 수급 체계 문제로 인해 홍역을 앓았던 삼성전자가 최근 대대적으로 공급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초기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제품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올해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닷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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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