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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세계은행,"베트남 올해 인플레 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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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베트남의 올 한해 인플레를 9%대로 예측했다. 일간신문 탕니엔 등 현지언론은 4일 마틴 라마 WB 베트남사무소 수석연구원의 말을 빌려 베트남이 지금처럼 경제를 운영한다면 올해 인플레가 9%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라마 연구원은 "베트남국회가 책정한 올 한해 인플레 억제 목표 7%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결여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쌀값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서 "쌀값이 최근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모든 식품값도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경제회복세에 따른 올해 6.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목표를 감안해 인플레 억제 목표율을 7%대에서 8%대로 1%포인트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WB의 이런 보수적인 예측은 씨티은행, 크레디아그리콜, 스탠더드차터드은행 등의 예측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은행도 지난 4월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올 한해 인플레가 1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달 베트남의 인플레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9.05%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2010.06.04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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