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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신한銀, 베트콤은행 지분 인수 추진

Vin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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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업공개시 지분매입 검토

신한은행이 베트남 자산 규모 2위 은행인 베트콤은행(Vietcombank)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부 비엣 응안 베트콤은행장과 만나 지분 인수 의사를 전달하고, 두 은행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다음달 진행될 베트콤은행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유력 금융회사 40개에 전략적 투자자(SI) 참여 요청서를 발송했다.

베트콤은행은 다음달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30%를 매각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분될 전망이다.

강신성 신한은행 자금/국제그룹 부행장은 "베트콤은행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나, 참가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분 인수 규모는 비밀준수협약(CA)상 공개할 수 없다"며 "국내 은행 다른 곳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베트콤은행과 합자은행('신한비나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외국계 은행이다.

1963년 설립된 베트콤은행은 베트남 국영 대외무역은행으로, 총자산은 112억5000만달러이며 지난해 1억8125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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