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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서 ‘섹스관광’ 한국인 또 무더기 적발

Vin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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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섹스관광'을 하던 한국관광객이 또다시 무더기로 검거됐다.

최근 하롱베이 관광에 나선 한국 관광객 8명은 가이드들의 소개로 현지 한국 가라오케에 들른 뒤 종업원들과 인근 호텔에 들렀다가 단속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이들 관광객들은 상당액의 벌금을 물고 추방 형식으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라오케 관리인 A씨는 현재 관할 경찰서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가라오케가 가이드들과 짜고 한국 관광객들을 받아들여 상습적으로 '섹스관광'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데 이 가라오케의 주인은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을 베트남에 보내고 있는 한국은 최근 몇년동안 여러차례 '섹스관광'이 적발돼 국가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2년 전 하노이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하던 K씨는 '섹스관광' 알선 혐의로 구속돼 6년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편 하롱베이에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온 한국인 관광객이 수영을 하다 익사했다.
이 관광객은 여자친구와 함께 갓바섬에서 하롱베이로 가던 중 수영을 하기 위해 배에서 뛰어내리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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