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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아시안컵 8강 뚜껑 여니, 동남아 우수수… 베트남만 남아

Vin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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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일본-호주, 이라크-베트남(이상 21일), 한국-이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이상 22일)의 대결로 압축됐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른바 ‘빅5’는 모두 8강에 오른 반면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동남아 국가들 중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모두 탈락했다.

베트남은 B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대0으로 꺾었고, 인도네시아도 D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2대1로 잡았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2위인 태국이 A조 2차전에서 랭킹 74위 오만을 2대0으로 완파해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다.

이들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으로 잔디 적응에 잇점이 있었던데다 홈 팬의 성원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호주,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문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빅5’에 포함됐던 한국과 호주는 기사회생했다. 호주는 A조에서 오만과 1대1로 비긴 뒤 이라크에 1대3으로 완패, 탈락 위기에 몰렸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국을 4대0으로 크게 이겨 살아남았다. 중국의 탈락은 의외다. 중국은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기만 해도 8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0대3으로 무너졌다. 무난한 경기를 펼친 일본, 이란, 사우디를 빼고 한국과 호주는 겨우 체면치레를 했고, 동남아 돌풍의 주역 가운데 베트남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감독과 선수 등이 거액의 포상금을 챙겼다.

[국민일보]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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