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경륜사업 베트남에 수출

비나타임즈™
0 0

한국 경륜 사업이 베트남에 수출된다.

 

kkk.jpg 베트남 국책사업으로 경륜 사업을 추진해온 VSP(베트남 스포츠 플랫폼)은 2019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얻어 2016년부터 경륜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VSP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체육복합단지로 다목적 돔경륜장 건설 및 한국식 경륜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협력 합작법인이다.

 

VSP의 송림(41) 대표이사는 5일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가 2017년 동아시아 경기 대회와 2019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대회 표준에 맞는 스포츠인프라 구축, 대회준비 예산 마련, 대회 종료 후 시설관리방안 등의 과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면서 “베트남 정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올림픽공원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대한 한국의 성공적인 재활용 노하우 벤치마킹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적으로 사행성 오락을 즐기는 베트남 특유의 문화로 인해 불법도박시장, 카지노 해외원정 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는 스포츠 베팅 사업을 합법화하고 한국식 경륜을 그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VSN에 국립체육복합단지 내 9.9㏊의 부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주로 한국과 호주 등 해외 투자로 이뤄진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돔형 사이클경기장은 경륜장과 상업공간으로 건설되며 그 옆에 5성급 호텔 등 다목적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누엔 헝 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돔형 사이클경기장은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베트남이 이번 경륜 사업을 통해 스포츠는 물론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더욱 밀접한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 국민체육공단은 경륜장의 운영을 위해 매년 필요한 400명 안팎의 선수를 영주훈련원에서 훈련시킬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VSP와의 협의로 국내 건설업체의 경륜장 건설 등을 통한 국부창출 효과와 향후 선수·심판 보급, 사업운영 기술 라이센싱 등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경륜뿐 만 아니라 경정 사업까지 해외진출을 위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 2013-03-05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