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다국적 거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앞다퉈 베트남 진출, 토종기업 위태
최근 대중들이 관심이 집중된 사건 중 하나가 호치민市에 오픈한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이다. 잇따라 컨트리맨, 던킨 도너츠 등이 베트남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조만간 베트남에는 새로운 패스트 푸드 문화가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2월 초 처음으로 문을 연 스타벅스측에서 밝힌 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백여개의 체인점을 오픈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던킨 도너츠 그룹이 베트남에서 원료 공급 및 식자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 했다. 조만간 던킨 도너츠 이름으로 호치민市에서 1호점이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던킨 도너츠 브랜드는 각자의 분야에서 거대 기업들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야말로 다국적 거대기업이다.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도 이미 2012년 1월 이후 개점하여 현재까지 13개 점포을 오픈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토종 로컬 기업들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베트남 커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쭝옌(Trung Nguyen) 커피 전문점은 앞으로 선점한 위치를 고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주요 위치에 이미 확보된 체인점들의 자리를 언제 스타벅스가 밀고 들어올지 모른다.
하지만, 다국적 거대 기업들이 모든 분야을 만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로컬 기업들은 취향과 특성에 맞춰 거대 기업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분야에 집중한다면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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