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2월 車판매 실적, 절반 이상 감소
베트남의 지난 2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18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등을 인용, 이 기간의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줄어든 4천325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조립생산 차량은 3천439대로 무려 61%나 감소했으며 외제차는 841대로 5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업체별로는 도요타가 1천337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베트남 국내업체 쯔엉하이(Truong Hai), 포트베트남 순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포드베트남은 극심한 수요부진에도 판매실적을 무려 63%나 확대,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VAMA 측은 자동차 수요가 구정 연휴를 앞둔 지난 1월에 큰 폭으로 늘어나다 2월들어 급락세로 돌아선 데다 영업일수마저 적어 판매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런트 차펜티어 VAMA 회장은 이달들어 실적이 감소하긴 했지만 1,2월 판매실적을 합칠 경우 전년 대비 1% 줄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VAMA는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가 작년 대비 8% 증가한 약 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올해 1월 시행된 자동차 등록세 인상이 시장에 적잖은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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