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브릿지證, 베트남 하이퐁 증권 주식취득 무산

브릿지증권은 베트남 하이퐁증권과 체결한 전략적 투자 및 경영 참여를 위한 주식취득 계약이 하이퐁증권의 실사협조 부족을 이유로 무산됐다고 10일 공시했다.브릿지증권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실사과정에서 계약상 유상증자 참여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하이퐁증권에 여러 차례 시정요구를 했음에도 하이퐁증권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주식취득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측은 “베트남 현지 증권사와의 제휴 또는 인수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릿지증권은 지난 6월30일 베트남 하이퐁증권과 전략적투자에 의한 경영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브릿지증권를 포함한 골든브릿지 컨소시엄은 유상증자 참여로 하이퐁증권의 지분 24.8%를 인수,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었다.

[파이낸셜뉴스]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