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크루셜텍, 베트남 제 2생산공장 부지 매입

모바일 인풋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공장 설립을 위한 신규 토지 사용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0억 원이고, 해당 부지 면적은 30,000㎡로 기존 베트남 제 1공장 부지 면적인 26,000㎡를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 공간은 향후 제 2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셜텍은 제조비 절감, 고객사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베트남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기존의 주력 제품인 OTP(Optical TrackPad)와 MFM(Mobile Flash Module)을 양산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 LG, 인텔 등 대형 IT 제조사들이 현지 공장 건설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앞 다투어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크루셜텍이 선행적으로 부지를 확보하여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수준의 충분한 생산능력 확보와 BTP(Biomeric TrackPad) 및 MS-TSP(Matrix Switching Touch Screen Panel)의 본격적 양산을 위한 사전 조치”라며 “제 2공장은 내년 하반기쯤 건설에 들어가 주문량이 제 1공장 캐파를 넘어서는 시점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