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25년새 FDI 유치 1천억弗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 25년새 FDI 유치 1천억弗

 

총 1만4천550개 프로젝트…GDP성장·세수증대 기여

 

베트남이 지난 25년간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집행액 기준으로 1천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베트남소리방송(VOV)이 28일 보도했다.

 

VOV는 다오 꾸앙 투 기획투자부 차관의 말을 인용, 베트남이 지난 2월말까지 1만4천550건의 투자 프로젝트에 모두 2천110억 달러(미집행분 포함)의 FDI를 유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베트남이 개혁개방정책(도이 모이)을 표방한 이래 적극 추진해온 외국인 투자 유치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 차관은 전날 하노이에서 열린 관계회의에서 FDI 유치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적잖게 기여했으며 특히 투자와 수출 촉진에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FDI는 이 기간 전체투자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의 64%를 차지할 만큼 수출 확대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투 차관은 설명했다.

 

또 베트남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세수 증대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FDI 유치에 따른 세수는 3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로 다양한 첨단기술과 설비, 경영 경험 등을 전수받았으며 약 600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웬 떤 중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갈수록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지만 일부 부문에서 심각한 투자 편중과 집행 지연이 발견되는 등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중 총리는 또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외국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첨단기업 기준과 하청업체 육성, 자본금융시장 발전, 환경보호 기준 등의 규정을 보완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 대학과 협력, 양질의 인재 양성에 나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넨셜뉴스 : 2013-03-28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