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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한국, 베트남 최대 투자국 부상… 1538건에 103억달러 달해

Vin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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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대베트남 투자 세계 1위국에 올랐다고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이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베트남투자리뷰’지와 베트남계획투자부의 자료를 인용, 7월22일 현재 한국은 누계 기준으로 1538건, 103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96억100만달러), 대만(91억1400만달러)을 제치고 처음으로 베트남 투자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투자는 지난해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지난해까지의 누계 기준으로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한 해만 놓고 볼 때는 2위국과 투자가 2배 이상 차이 나는 1위국이었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대형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누계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코트라는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한 기존의 임가공 투자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 개발, 기간산업투자 등 대형 투자가 최근 줄을 이으면서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표적인 대베트남 대형투자로는 포스코의 냉연·열연공장 착공(11억2800만달러), 두산중공업의 발전·담수공장 설립(2억6000만달러) 등이 있다. 아세안 생산거점화형 제조업 투자(금호타이어 2억 달러), 유통시장 진출(롯데마트 5000만 달러) 등에도 한국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부분 동남아 시장이 일본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과 달리 베트남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데다 경제적으로 보완 관계를 이루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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