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10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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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진정세 뚜렷…금리 추가 인하도 기대
베트남의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인플레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통신(VNA) 등은 25일 통계청(GSO) 자료를 인용, 6월 CPI가 전월 대비 0.05%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CPI 상승폭은 작년말 대비 2.4% 상승해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이달 CPI 산정에 활용되는 의류·신발 11개 품목 가운데 8개가 0.02∼0.42%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과 건자재 부문은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최근의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를 반영했다.
이밖에 쌀값과 운송, 통신 부문에서도 뚜렷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이 각각 0.08%와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응웬 둑 탕 GSO 물가관리국장은 상반기 CPI 동향과 관련해 물가를 8% 이하로 관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탕 국장은 특히 CPI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중앙은행(SBV)이 대출금리를 인하,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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