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치민, 외국인 대상 대규모 매춘 조직 적발
호치민시 경찰은 지난 16일 1區 지역에 있는 외국인 출입 바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대규모 매춘 조직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일본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이 진행된 곳은 1군 하이바쯩(Hai Bà Trưng) 거리의 35, 37, 49, 51번지에 소재한 곳으로 경찰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대상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었으나, 성매매 루트를 파악할 수 없어 이번에 대대적으로 매춘에 이용되던 호텔을 포함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區 중심부에있는 여러 호텔을 현장 출동 검사한 결과, 현장에서 매춘 행위을 하고 있던 4쌍을 체포했으며 이번에 발각된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 체포된 남성들은 대부분 상점에서 포주의 제안을 받아 매춘부를 소개받아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상점의 내부에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젊은 여성들이 일하고 있었으며 외국인 남성들으 요청이 있을 경우 매춘에도 응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외국어 능력은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1차적으로 일하는 여성들과 협의가 끝나면 포주에게 중개 비용을 지불하고 호텔로 데리고 갈 수 있다. 특히, 상점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웨이트리스 겸 매춘부로 항상 수십여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들 중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하여 호텔로 바로 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홀에서 서빙하는 젊은 여성들 중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으면 근처의 다른 가게에서 데려와서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바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구간까지도 차량을 미리 준비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진행된 매춘은 한번에 약 100달러을 지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렇게 받은 화대는 절반은 포주(소개자)가 나머지 절반은 매춘부가 나눠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검거된 매춘 조직은 현재 조사중이며 추가적인 조사 결과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dantri >> vinatimes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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