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CJ-日스미토모, 베트남에 제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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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일본의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베트남에서 제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7일 CJ제일제당과 스미토모상사는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를 통해 자본금 508억원 규모 제분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위치하는 제분공장 면적은 4만㎡에 달한다. 합작사 지분 중 CJ는 51%를 출자하고 스미토모는 49%를 투자한다. CJ는 동남아 신흥국 경제 성장에 따른 식료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분업 진출을 계획했으며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동남아 식료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관련 업계에선 CJ와 스미토모의 이번 제휴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미토모는 이미 오래전부터 베트남 시장에서 제분을 판매해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CJ는 지난 55년간 제분 제품을 생산해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미토모는 제품 유통을 맡고 CJ는 생산을 담당해 베트남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미토모상사는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경우 CJ와 함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