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글로벌 식품업체 "베트남 커피시장 잡자"
네슬레와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주요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 진출을 확대한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네슬레가 9일 남부 동나이성 아마타공단에 연산 3만2천500t 규모의 커피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보도했다.
신설 공장은 첨단 가공기술을 채택해 베트남 내수용과 해외 수출용 제품을 모두 생산할 계획이라고 VOV가 전했다.
이에 따라 네슬레가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생산시설은 베트남 남부 비엔화공단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스위스의 종합식품업체인 네슬레는 현재 베트남 농업지역개발부와 협력해 베트남 커피 생산농가의 생산성 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커피업체인 미국의 몬델리즈 인터내셔널도 이달초 베트남에 첫 커피농업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커피 메이드 해피'(Coffee Made Happy)로 명명된 이 시설은 커피 재배농을 대상으로 생산량 확대와 품질 개선을 위한 무료교육을 한다.
몬델리즈는 2020년까지 최소 2억 달러를 투입해 약 100만명의 농민들과 해당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버트 웨버 몬델리즈 글로벌 커피사업부문 사장은 제휴방식을 통해 현지 커피 재배농을 성공하는 기업으로 육성, 커피농업과 관련사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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