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법원, 마약밀매범 5명에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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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원, 마약밀매범 5명에 사형선고
베트남 법원이 최근 마약밀매 혐의로 여성 2명 등 모두 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베트남통신(VNA)이 16일 보도했다.
VNA는 북부 박장성 지방법원이 이날 재판에서 마약 밀매자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극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또 다른 여성 4명을 종신형에 처하는 한편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 4명에 대해서도 20년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그동안 78㎏의 마약을 밀매하다 적발돼 기소됐다.
베트남은 현재 자체 생산한 화학물질을 이용, 사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까지 총살형을 유지하다가 이후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한 약물을 이용해 형을 집행했다.
그러나 EU 측이 베트남의 사형제를 이유로 해당물질의 수출을 거부하자 이를 자체 생산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트남에는 수도 하노이와 호찌민, 응에안, 선라, 닥락 등 5개 지역에 모두 500여명의 사형수들이 수감돼 있다.
파이넨셜뉴스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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